유람선 사고 꿈 | 루시드드리머가 무서운 꿈을꾸면? #1 | 루시드드림(자각몽) 이야기
늘 이야기는 제가 루시드드림을 몰랐던 초등학생때 겪었던 일입니다.
당시엔 가끔씩 반복되는 꿈때문에 제 의지와 상관없이 자각몽을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들려드릴 이야기는 제가 꿈이란걸 자각하고 한 행동은 아니고
무서운 꿈이라기보단 사고로인해 위험한 상황에서 저도 모르게 한 행동 덕분에 꿈에서 일어나게 된 경험담입니다.
꿈속의 저는 학교친구들과 함께 유람선을 타는 순간부터 기억이 납니다.
수학여행을 왔다고 전 이해하고 있던것 같아요
친한친구와 함께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고
주위에 있던 같은반 친구들도 줄을 서서 선생님의 안내를 따라 유람선에 올라탔습니다.
유람선은 금방 출발했고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도 느끼면서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유람선 내부와 밖을 왔다갔다하며 놀았습니다.
지금도 신기한게 꿈속에서 느껴지는 시원한 바람의 감각이 아직까지도 생생합니다
그렇게 유람선 내부에 친구와 함께 이야기를 하고있는데 그 순간
배가 휘청하는것 같더니 크게 요동치며 몸이 붕 떠오르는 기분이 들었는데
어디에 부딫힌것인지 그때 눈앞이 깜깜해 지더군요
그러고나서 눈을 떠보니 그 유람선 내부엔 저와 친구만 서있었고 물이 무릎까지 차올라있었습니다.
친구와 저는 멀리 떨어져있었는데
배가 살작 기울어져서 저희 두둘다
주위에 물건을 붙잡고 마주보고있었습니다.
친구는 무섭다고 울고있고 저도 죽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에 심장이 요동치고있는데
그순간 선생님이 문쪽으로 달려와 소리치더라고요
근데 기울어진 선박때문에 우리한테 올수가없으니 조금만 기다리라고 사람들을불러오겠다고 하는겁니다.
당시엔 그렇구나 했는데 지금와서 꿈을 되짚어보면
어이가없는게 그냥 들어와서 저희를 데리고 나가면 될것 같은 기울기였거든요 물도 무릎까지 밖에 안차있었고..
하지만 선생님은 그렇게 말하곤 사람들을 데리러 어딘가로 가버리셨습니다..
여튼 그렇게 친구와전 다시 둘이 남아 있는데 친구가 너무 무서워하고 눈물을 흘려서
제가 옆에서 걱정말라고 선생님 금방오실거라고
이렇게 말하는데
문득 이게 꿈이면 좋겠다 라고 생각이 드는거 있죠
꿈이라고 의심을 1도 들진 않았고
꿈속에선 정말 살고싶다 라는 생각만 가득했던것 같아요
하지만 그와중에 그 친구를 안심시켜야 겠다라는 생각으로 울고있는 친구를 계속불렀습니다.
친구가 좀 진정하며 제 눈을 바라볼때 저는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죠
현수야 이거 꿈이야 그러니까 걱정하지마
이거 꿈이니까 울지마 꿈에서 일어나면 되
이말을 하는데 현수는 계속 무서워하는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며
무슨소리냐고 이게 무슨 꿈아냐고 꿈 아니라고 말을 했습니다.
제가 그래서 현수를 바라보며 아냐 이거 꿈이야
나 잘바바 알았지 나먼저 할테니 잘봐바
그때까지 물은 허리춤까지 차올라있었고 저는 무릎을 궆히며 얼굴까지 물속으로 푹 들어갔다가
다시 얼굴을 들어올리는데
얼굴을 들어올리면서 눈을 딱 뜨자마자 침대에서 제가 눈을 떠서 어두운 방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분명 방안에 잠에서 깨어났지만
그때 까지도 물속에 잠기는 그 감각 그리고 물에 빠져나온 감각이 얼굴과 몸 전체에 느껴지는데 너무 신기한데.. 또 다른 한편으론 꿈속에 두고온 제 친구가 너무 걱정이되서
한 30분정도 잠도 다시 못들고 그 친구 걱정하다 다시 잠에 든 기억이 납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여러분도 정와 비슷한 경험담이 있다면 메일로 제보부탁드리며 좋아용와 구독 한번씩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끝까지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