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각몽 꿈에서 겪은 재밌는 루시드드림 경험담 모음 | 엠손 MSONE
저는 루시드 드림을 네번정도 꿨었는데 정리를 해보면
1. 첫번째 꿈처음에는 뭐랄까 판타지 소설의 배경이 될법한 시골에서
모르는 남자애랑 같이 기승전 전혀없는 꿈을 꾸다가 잔디밭?으로 걸어가는데
걸어가면 걸어갈수록 빌딩이 있는 도시가 보여서 아 꿈이구나 하고 알았어요.
그리고 옆을 보니 모르는 남자애가 제가 알고있는 남자애중 하나의 얼굴로 바뀌었고 뭐..
처음이라 흥분해서 학교까지 걸어갔어요 ㅋㅋㅋㅋㅋ 남자애한테 길안내 하라고 시켜서..
학교에선 뛰어다니면서 미친듯이 웃고있으니 같은반 여자애가 왜 웃냐고 물어봐서 이거 꿈이다?
이러면서 걔 볼도 꼬집고 선생님 옷도 체육복으로 바꿔보고 했어요.
근데 선생님이 체육복을 입으신걸 본적이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전혀 다른 얼굴로 바뀌었어요.
그리고 이때부터 조금씩 자각몽에서 멀어졌어요 친구가 아프다면서 자기 분신 데려와서 대신 공부시키고..
꿈 깨기 직전에는 아예 자각몽이 아니었어요
2. 두번째 꿈사람들이랑 같이 계단을 올라가다가 아무리 올라가도 끝이안보여서 아 꿈이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바로 다음층에는 우리집 문이 있다! 이러면서 올라갔더니 문이 생겼고 집에 들어가자마자
가위눌려서 꿈에서 깼어요
3. 세번째 꿈이번에는 판타지 같은 배경에서 갑자기 영어학원으로 배경이 옮겨지면서 꿈이구나 싶었어요
두번째 꿈을 꾸고나서 꿈인지 확인하는 물건? 이나 도구 같은걸 만들어야 편하다는 영상을 보고
마술봉 만들어서 어디로든 문 만들려고 했는데 문이 안나타나서 어 뭐지 꿈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각몽에서 다시 일반 꿈으로 바뀌었어요..
4. 네번째 꿈얘는 언제부터 자각몽이라는걸 인지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세번째 꿈 보고나서 꿈에서 이건 꿈이야 라고 말하면 사람들이 다 쳐다본다고 해서
근처에 있는 사람한테 저 첫번째 루시드 드림에서는 꿈이라고 말해도 꿈사람들이 적대적이지 않았는데
왜 다른사람들은 적대적이라고 말하나요? 라고 물어봤더니
그 사람이 너는 꿈에있는 사람들을 조종하고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니까
꿈사람들도 제 생각에 맞춰서 움직이는거다라고 말했어요.
그 후에는 딱히 생각나는게 없어서 고양이 구경하다가 깼습니다.다 작성하고 보니 개판이네요..
꿈은 원래 뒤죽박죽이니까..ㅎㅎ
[???님 사연]
저 어제 이거 하려고 햇는데 거의된거같은거에요 몸이 부르르떨리고 진짜 막 잠에들긴드는데 뭐가보이고 근데 그때 뭔 사람소리가나서 깻더니 육개장 광고가나오네요 ….
[수바끄님 사연]
아까 회사에서 자다가 꾼 짜증나는꿈.. 2시간 휴식중에 꿈속으로 들어간 시간은 현실시간으로 1시간정도..
앞의 잡꿈은 생략하고 나는 어느 외국마을에 서있었는데 가방을 매고 있었고
내 앞엔 생뚱맞게 우리집 식탁 의자가 있었다 일룸에서 산거라 비싸서 버리고 갈수도없고
일단 들고 다녀야겠다고 생각해 챙겨서 가려하는데 지나가던 나이 많은 외국할아버지가 내 의자를 가져가려했다
나는 노 마이 체어 노 노 라며 대도 안한 영어를 쓰며 내 의자를 지켰다
그런데 반대편에서 오던 머리까지고 눈이 찢어진 요상하게 생긴 할아버지가 지나가면서 뭐라 중얼거리더니
한손에 짚고있던 지팡이로 내 등짝을 툭 치고 가는것이었다.
마치 의자를 양보하지 않아서 혼낸다는 듯이..
너무나 기분이 나빠서 와이? 미 노 터치 마이 체어! 설명을했고 의자를 챙겨서 걸어가는데 너무 억울했다
내가 왜 맞아야하지? 라며 그때 순간
꿈이란걸 느끼며 자각을하고 이대로 보내면 안된다 저 할아버지 참교육 시킨단 생각을 가지고
꿈이니까 실컷 패버린단 생각에 매고있던 가방과 의자를 땅에다 시원하게 던저버리니 몸이 가벼워졌다
먼저 난 주위를 둘러보았다 무기 될만한것을 찾으려고 찾다가 나무 작대기를 발견해 손에 쥐어 들었다
뚝배기를 부순단 생각이었다 근데 뭔가 멋이없었다 오른손에 상상을했다 멋진 대검을 상상하며 만들어 내려고 노력했는데 손에 빛만 나고 생성은 되지않았다
실패했다 어쩔수없었다 나무 작대기를 두손에 꼭 쥐고 점프하여 날아올랐다
무협영화에 나오듯 쭈욱 경공을 펼치며 날아갔다
그리고 높은 건물을 선점하여 발로 디디고 최대한 높히 점프해서 하강하며 할아버지 뚝배기를 가른다는 생각으로 머리늘 조준하여 나무작대기를 휘두르는데 할아버지는 나를보고 재싹빠르게 피해버렸다.
나는 연속으로 공격하려고 노력했지만 다 피해버리는게 아닌가 그러면서 할아버지는 도망을갔다
나는 날아다니며 뒤쫓았지만 거리가 좁혀지지않았다 한참을 따라다니다 결국 할아버지 패거리에 둘러쌓였다 거기서 더이상 전투정신은 상실하였고 자각도 희미해져간거 같다
결국엔 한대도 못때려보고 그 무리의 시다바리가 되어 허드렛일을 했던거같다 깰시간이 되어 일어났는데 기분이 별로다..
전에도 상상했지만 꿈속 인물이 전여자친구나 과거에 싫어했던 사람이 나오면 꿈에서라도 실컷 패보길 시도해보려 했는데 쉽지않은거같다 현실도 그렇지만 꿈속 세상도 마음대로 안되는건 같은가보다
루시드드림을 수련해서 고수가되면 달라질수 있을지 의문이든다..
[수바끄님 사연]
실제와 많이 흡사하죠ㅎㅎ
어릴땐 무조건 루드 속에서 성쪽으로만 집착했었는데 키스를 한다거나 가슴을 만진다거나.. 그 촉감과 느낌은 실제와 다를게 없죠 그래서 더 집착했던거도 있는거같고
이젠 나이 먹고 삶에 쩌들다보니 성쪽인것보단 자유를 갈망하는거 같아요
지금은 뛰어내림 하늘날기에 집착하고있네요 와일드로 진입하면 무조건 잠잤던 장소에서 시작이되고
몸을 일으키고 오 꿈속이구나 느끼는 순간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베란다 창쪽으로 전력질주합니다
현실이라면 창문에 막히겠지만 꿈속이라면 벽이나 창문을 통과하죠 그거로 리얼리티체크가 되고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지거나 팔을펴고 하늘을 날아다니며 이곳 저곳 돌아다니죠
떨어질때의 느낌은 정말 롤러코스터 수직하강하듯이 아랫배가 저릿할정도로 짜릿하고 재밌습니다
현재는 아파트 고층으로 이사하였는데 따로 와일드를 시도하거나 노력은 안하지만
한방에 과도기로 들어갈때가 많아서 기대중입니다 고층일수록 더 짜릿할거라는 상상? ㅎㅎ
[저에욥님 사연]
난 평생 살면서 꿈인 걸 자각해도 이건 꿈이야 라고 말한 적 없었는데 최근에 너무 잠을 못 자서 꿈을 꾸는데 너무 현실같은 꿈을 꾸게 되었는데 두 번 연속 꿈에서 이거 꿈이야. 이거 꿈이라고. 라고 하니까 한 번은 “이게 진짜 꿈일 거 같아? 한 번 잘 생각해봐봐. (웃음)” 두 번째에는 내 친구가 “꿈이라고? 꺄르르륵” 거림..ㅋㅋㅋ 들 다 나를 또렷히 보면서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