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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는 제 경험담을 토대로 전달 드리는 내용입니다.

 

꿈속으로 들어가는 과정은 여러 가지의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은 루시드 드림 와일드를 시도할 때부터 성공하는 과정까지의 신비하고 기묘했던 경험담을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루시드 드림 와일드할 때 꿈을 들어가는 과정 중 가장 신비했던 경험은

빙의로 다른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가며 꿈속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날 밤 제가 느꼈던 과도기는

귀가 찢어지는 듯한 큰 이명이 6초 정도 울리면서

 

동시에 온몸에 전류가 흐르는 것 같이 저리고

 

온몸이 좌우 상하로 흔들흔들하며 머리는 코끼리 코 10바퀴를 돈 것과 같이 

빙글빙글 돌며 어지러운 기분을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누군가 내 눈앞에 후레시 여러 개를 흔들며 비추는 것 같이 엄청나게 밝은 빛이 반짝였습니다.

 

지금 말한 감각이 6초에서 10초가량 동시에 경험하게 되고

 

그 시간이 지나가자 언제 그랬냐는 듯

평안하게 제가 붕 떠 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물 위라기보단 무중력상태랄까요?

몸이 너무 가벼웠는데 내 몸 자체가 없다고 표현해도 될 만큼 가벼웠습니다.

 

눈앞이 어두워 보이진 않았지만 공중에 떠 있었는지 아닌지 모를 정도로

 

조금만 긴장하면 아래로 떨어질 것 같아 평온함을 유지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렇게 가만히 있다 보니 몇 초 지나지 않아 눈앞에 형상들이 보였습니다.

 

그 형상들이 어떻게 보였냐면 여러 개의 동영상들이 가로로 길게 나열되어 보였는데

옛날 영상기나 사진기 필름을 보면 여러 개의 사진들이 

네모난 프레임에 쭉 나 열되 있는 것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그 길게 나 열되 있던 네모난 프레임 속 영상들은 각각의 동영상을 재생시킨 것처럼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영상들이 재생되고 있는 필름은 좌측으로 계속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이 수많은 장면 중에서 내가 원하는 장면을 골라서 꿈속으로 들어가라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근데 그 장면들이 지나가는 속도가 그리 빠르진 않았어도

그 짧은 순간에 수많은 장면이 무슨 꿈인지 이해하고

내가 가고 싶은 꿈을 선택하기가 쉽지가 않아 저는 그냥 그것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 장면이 처음 보이고부터 한 15초 정도 지났을까요?..

 

제가 딱히 고르진 않았지만, 그 수많은 장면 중. 하나의 장면이 점점 커지면서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가온다는 느낌과 함께 제가 그 장면 속으로 가까이 다가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때까지는 제 몸이 움직인다기보단 제가 VR기기를 착용해서 바라볼 때처럼

눈앞에 바라보는 영상이 나에게 다가오니 

제가 앞으로 가는 기분이다 라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그 장면이 점점 커지더니 제가 그 꿈속으로 들어와 하늘을 지나 

장면 속에 보이는 한 집안을 바라보게 되었는데

 

바라보던 시점을 설명해 드리자면 지붕이 뚫려있고 그 집안을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VR기기로 바라보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렇게 한 10초 정도를 바라보다가..  어떻게 하지 고민을 하다..

 

왠지 모르게 이 장면 속에 한사람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기분이 특별한 건 아니었고

 

시험에서 모르는 문제를 찍을 때 괜히 1~5번 중에 번호 하나가 눈에 들어오는 정도의 기분이랄까요..

 

그렇게 한 사람이 제 눈에 들어오면서 내가 저 사람에게 들어간다고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머리를 살짝 그 사람 쪽으로 들어간다는 기분으로 계속 생각을 하고 상상을 하니

 

VR로 바라보던 기분은 사라지고 제 아스트랄 바다가 

그 사람에게 빨려 들어가는 기분으로 빠르게 다가가더니

 

그 사람과 일체가 되었습니다.

 

 

그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갈 때의 기분 그 감각도 아직 생생한데 

그게 정말 아무 느낌 없이 동화가 되는 게 아니라

 

유체와 육체가 결합하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라는 좀 기묘한 감각이었습니다.

 

여기서 더 신기했던 건 그 사람과 결합이 되자마자 그 사람이 바라보는 시선으로 바뀌면서

 

 이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기억이 머릿속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이게 하나하나 들어오는 게 아니라 1 초안에 내가 깜빡했던 기억이 떠오르는 기분인데 

그 또한 신비했던 경험이었죠.

 

간혹 꿈에서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도 

꿈이란 걸 자각 못 하고 끌려다니는 게 이런 것 때문에 가능하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말씀드린 영상화 기법으로 성공했을 땐 매번 필름 같은 장면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지게 되는 걸 경험했습니다.

한 장면 장면이 내 눈앞에 슬라이드 넘기듯 보여진다던가

수많은 사진이 핸드폰 사진 앨범처럼 정렬되어 보여진다던가

3D 형태로 빙빙 돌면서 보여진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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